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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금/노동 일반

병원 인턴으로 일하다 퇴직했는데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. 체불신고 가능한가요?

by 생활 법률 정보 2023. 2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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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질문

병원 인턴으로 일하다 퇴직했는데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. 체불신고 가능한가요?


- 답변
병원경영자와 사이에 실질적인 사용종속관계가 인정되어 병원의 근로자로 볼 수 있고, 그렇다면, 근로기준법 제36조에 따라 병원측은 퇴직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임금을 지급하여야 하고,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체불임금으로 관할 지방노동청에 체불임금사실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.대법원은 이와 관련된 사례에서 "통상 24시간 병원에 대기하고 레지던트의 경우에는 통상 매일 07:00 출근하고 19:00 퇴근하되 평균 주 2회 야간당직근무를 하면서 병원에서 수립한 진료계획에 따라 주간근무중에는 전문의의 지시, 감독을 받고, 야간당직 근무중에는 독자적 판단에 의하여 환자들에 대한 치료, 검사, 처방, 집도등 의료행위를 해 왔으며, 병원경영자로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본봉, 연구비, 야간근무수당, 장학수당, 조정수당 등의 급여를 지급받아 왔다면, 비록 전문의시험 자격취득을 위한 필수적인 수련과정에서 제공된 근무라 하더라도 전공의들은 병원경영자에 대하여 그 교과과정에서 정한 환자진료 등 수련을 거치는 피교육자적인 지위와 함께 병원에서 정한 진료계획에 따라 근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지급받는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아울러 가지고 있고 또한 이들은 병원측의 지휘감독아래 근무를 제공하므로 병원경영자와의 사이에는 실질적인 사용종속관계가 있다 할 것이니 근로기준법 소정의 근로자에 해당한다"고 판시하였습니다(대법원 1989.07.11. 선고 88다카21296 판결)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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